윤석열측 “친구 추가 신청 폭주, 페북 계정 비활성화된 것”

/페이스북

하루 동안 2번이나 폐쇄돼 논란이 됐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 페이스북 계정이 30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공지를 통해 “페친(페이스북 친구) 추가 요청이 폭주해 비활성화됐었다고 한다”라며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앞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선 출마를 선언한 29일, 페이스북 계정을 처음으로 열었다가 추가 작업을 위해 30분 만에 폐쇄했다.

그로부터 몇 시간 뒤 계정을 다시 열었는데, 이번엔 페이스북 측이 돌연 윤 전 총장 계정을 강제로 닫았다. 윤 전 총장 측은 페이스북 측으로부터 사유를 듣지 못했다고 밝히며 하루 동안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 전 총장 측이 공개한 페이스북 계정은 파격 그 자체라 논란이 되고 있다. 권위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하려는 듯 페이스북 소개글에는 “그 석열이 ‘형’ 맞습니다. 국민 모두 ‘흥’이 날 때까지”라고 썼다.

상세 자기 소개란에는 ‘애처가’ ‘국민 마당쇠’ ‘토리아빠 나비집사’ ‘아메리칸 파이를?’ ‘엉덩이탐정 닮았다고 함’ 등을 써서 올렸다.

윤 전 총장은 글과 함께 자신의 반려견 토리와 함께 있는 사진, 집무실에서 노트북 작업을 하고 있는 사진 등을 올렸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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