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변인' 이동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입건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현직 부장검사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캠프 대변인이었던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추가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기 등 혐의로 구속된 수산업자 A씨는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조사에서 이 전 논설위원과 모 방송사 앵커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A씨가 현직 부장검사에게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검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은 이 전 논설위원 등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이 전 논설위원은 지난 20일 “일신상의 이유로 직을 내려놓는다”며 돌연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