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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출마선언날, “훌륭한 인격자” 주진우 과거 발언 화제

조선일보 송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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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이 있었던 29일,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팟캐스트 나는꼼수다(나꼼수) 출신 주진우씨의 과거 윤 전 총장에 대한 평가가 화제가 됐다.

화제의 발언은 2019년 6월 나왔다. 윤 전 총장이 서울 중앙지검장에서 검찰총장이 되기 위한 인사 청문회를 앞둔 시점이었다. 당시 주씨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윤 전 총장에 대해 청문회에서 문제 삼을 만한 부분이 없다는 취지로 “(윤 지검장은) 52세까지 아버지 집에 살았다”며 “자식이 없어서 위장전입 걱정도 없고, 역사상 가장 가난한 총장이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등 인사 검증 단골 소재 중 어떤 것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는 뜻이었다.

/TBS 주진우씨가 2019년 6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윤 전 총장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TBS 주진우씨가 2019년 6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윤 전 총장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방송에서, 함께 출연한 나꼼수 옛 동료 김용민씨가 윤 전 총장 아내 논란을 거론했다. 김씨는 “윤석열 부인에 관해서 잘 몰라서… 재력가다…”라고 했다. 그러자 김씨 얘기가 끝나기 전에 주씨는 “이것도 흠집내기”라며 “제가 보기에는 훌륭한 인격자다”라고 했다.

이어 주씨는 ‘윤 전 총장이 이전 박근혜 정권으로부터 이미 검증된 인사여서 문제가 없다'는 논리로 “(검찰 내 활동에 관해서) 황교안 법무부 장관, 박근혜 정권에서 다 관리했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의 검찰 내 신망도 두텁다는 분위기도 주씨는 전했다. 주씨는 과거 윤 전 총장이 국정원 정치 개입 의혹사건 수사 후 좌천성 인사로 대구와 대전에서 고등검찰청 검사로 근무하던 시절을 거론하며 “(당시 윤 검사의 징계는) 사유가 되지 않아, 법무부하고 검찰이 소송을 준비했지만 윤 지검장은 언론 인터뷰 하나 없이 대구로 내려갔다”고 했다. 이어 “황교안을 따르던 정치색있는 검사들도 그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송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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