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홍준표 "윤석열 입당하면 좋다… 도덕성 검증도 하자"

머니투데이 이창섭기자
원문보기
[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the300] 홍준표 "10년 차이나는 윤석열 잘 몰라… 당 경선 시작 전 대선출마 선언"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인뎁스조사 결과 국민보고대회'에서 조사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2021.6.29/뉴스1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인뎁스조사 결과 국민보고대회'에서 조사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2021.6.29/뉴스1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출마에 "(당에) 들어오면 좋다. 활발히 상호 경쟁하고, 정책 대결도 하고 도덕성 검증도 하자"고 말했다.

홍 의원은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인뎁스 조사 국민보고대회 직후 기자들에게 "(윤 전 총장이) 우리 당에 들어와서 당내 경선에 참여하는 게 옳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이란 인물에는 잘 모른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행사 질의응답 시간에 윤 전 총장을 언급하며 "그 사람을 잘 모른다. 내가 93년도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을 수사하고 김영삼 대통령 초기 대한민국을 흔들 때 윤 전 총장은 대구지검 초임 검사"라고 했다.

이어 "(윤 전 총장과) 10년 차이다. 나이는 얼마 차이가 안 난다"며 "윤 전 총장을 잘 모른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전 총장에 대한 이른바 'X파일'에는 "무엇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근래 인터뷰를 하면 윤 전 총장 X파일을 묻는데 아는 게 있어야 대답을 한다"며 "X파일은 윤 전 총장에게 가서 물어보라"고 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당 인사들이 'X파일' 문제를 거론하는 것에는 "송 대표가 나보고 'X파일을 잘 알 것이다'고 하는데 알면 자기(송 대표)가 더 잘 알 것 아니겠냐"며 "송 대표가 느닷없이 나를 물고 들어가서 쏙 빠지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X파일은 여당이 만들었을 거다. 자기들이 만들어서 야당에 넘겨줬을 것"이라며 "넘겨받은 분이 좋다고 한번 이야기해 본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구체적 대선 출마 선언 시기를 묻는 말에 "당 경선 시작 직전에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영대 평론가 별세
    김영대 평론가 별세
  2. 2윤종신 건강 문제
    윤종신 건강 문제
  3. 3대통령 성탄 예배
    대통령 성탄 예배
  4. 4김병기 보좌진 논란
    김병기 보좌진 논란
  5. 5통일교 특검 추천권
    통일교 특검 추천권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