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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님, 정치맛집” 대권 도전 현장에 줄 선 화환

조선일보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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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일인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앞에 윤 전 총장의 응원 및 지지 화환이 진열돼 있다./뉴시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일인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앞에 윤 전 총장의 응원 및 지지 화환이 진열돼 있다./뉴시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권 도전 소식이 전해지자 지지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대선출마 선언 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윤 전 총장을 응원하는 화환들이 줄을 지었다.

윤 전 총장의 대선출마 기자회견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렸다. 그 주변에는 윤 전 총장의 지지자들이 오전 일찍 보내온 화환 170여개가 거리를 가득 채웠다.

화환에는 “윤석열로 똘똘 뭉쳐 대통령으로 가자”, “국민이 꽃이다! 꽃길만 걸으세요!”, “윤석열 정치맛집”, “윤석열 뒤에는 대한민국”, “윤석열님 대통령이 꼭 되어 주세요” 등의 문구가 쓰였다.

또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듯한 글도 있었다. “무너진 법치를 반드시 바로 세워주세요”, “국민에게 충성하는 대통령”, “진정한 정의·공정·평화”, “들숨에 자유·날숨에 민주주의” 등이다. 해외에서 보낸 화환도 눈길을 끌었다. 오스트리아에서 온 한 화환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합니다”라고 적혀있다.

윤 전 총장 팬클럽 ‘열지대’를 만든 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도 화환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 그는 “평일 낮 시간대임에도 수많은 인파가 모인 것은 윤 전 총장이 정권 교체를 바라는 열망이 그만큼 크다는 걸 방증한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보수 유튜버로 활동하던 2019년 4월 윤 전 총장의 집을 찾아가 협박성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던 인물이다. ‘추-윤 갈등'이 한창이던 지난해 윤 전 총장 지지대열에 합류했고 당시 대검 앞에도 윤 전 총장 응원 화환을 보낸 바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기로 한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앞에 윤 전 총장의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이 세워져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기로 한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앞에 윤 전 총장의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이 세워져 있다./연합뉴스


이날 윤 전 총장은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가 되었음을 감히 말씀드린다”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해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며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진짜 민주주의가 아니고 독재요 전제다. 도저히 이들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 정권 교체를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했다.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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