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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한 9개 대회에서 엄청난 성적표를 자랑했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지난 28일(한국시간)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 0-1로 패배하면서 탈락했다. 포르투갈은 프랑스, 독일, 헝가리와 함께한 조별리그 F조에서 살아남는 데 성공했지만 짧은 여정으로 마무리해야만 했다.
이런 가운데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호날두가 참여했던 9개 대회의 성적 분포도를 공개했다. 5번의 유로 대회와 4번의 월드컵이 포함됐다.
호날두는 유로 2004 준우승, 2006 독일 월드컵 4위, 유로 2008 8강,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유로 2012 4강,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유로 2016 우승,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유로 2020 16강이란 성적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지난 2003년 8월 포르투갈 A대표팀에 데뷔를 알렸고 이후 유로 2004 그리스전에서 득점하며 데뷔골을 맛봤다. 현재까지 179경기를 뛴 호날두는 109골 41도움이란 엄청난 득점 포인트를 자랑했다.
호날두는 친선 경기 19골, 월드컵 예선 31골, 월드컵 본선 7골, 유로 예선 31골, 유로 본선 14골, 네이션스리그 5골, 컨페더레이션스 컵 2골로 109골을 만들어냈다. 호날두의 A매치 109골은 역대 A매치 최다골인 이란의 알리 다에이와 동률을 이뤘다. 이제 호날두는 1골만 더 추가하게 되면 단독 최다골의 주인공이 된다.
더불어 영국 '90min'에 따르면 호날두는 머리로 25골, 오른발로 59골, 왼발로 25골을 기록했다. 또한 오픈 플레이에서 85골, PK로 14골, 프리킥으로 10골을 만들어냈다. 온 몸이 무기라고 볼 수 있는 호날두다.
호날두는 현재 36세의 나이로 어쩌면 다음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 대회일 수도 있다. 은퇴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호날두가 다시 한번 포르투갈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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