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재명 공정 질문에 “청년들, 취업·입시 불공정 많이 느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청년세대가 취업, 입시 등에서 불공정 문제를 많이 느낀다”며 “청년은 공정 경쟁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대선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공정을 화두로 내걸었는데, 윤 전 총장이 생각하는 공정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공정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면서 “하나는 어떤 특정분야에서, 또는 특정 시장에서 공정한 룰에 따라 경쟁하고 거기에 따라 어떤 보상이 주어지는 그런 공정이 있다”고 했다. 이어 “또하나는 국민 한분 한분의 생애 전주기에 걸쳐 있는 ‘기회의 공정’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우리 청년 세대는 취업이라든가, 입시에서 불공정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어떤 특정 분야에서 공정한 경쟁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정부 입장에서는 국민 생애 전주기에 자기들이 더 발전할수 있는 공정한 기회가 균등하게 제공돼야 한다”며 “기회의 보장이 더 큰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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