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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최재형 비교 질문에 “어렵네요… 온화하고 훌륭한 분”

조선일보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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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자주 비교가 되는데, 어떤 점이 같고 다르다고 보느냐’는 질의에 “어려운 질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 원장님은 개인적으로는 모릅니다만, 제가 검찰총장 취임했을 때 예방을 가서 뵌 게 딱 한번이 다인데, 굉장히 자상하게 커피 갈아서 타주시던 게 기억이 난다”고 했다. 이어 “굉장히 온화하고, 법관으로서의 기품이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감사원장으로서 하시는 과정을, 저도 한 명의 국민으로서 보면서 인격적으로 훌륭하다고 생각했고, 저는 거기에는 미치지 못한다. 훌륭한 분이다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최 전 원장은 전날인 28일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지 숙고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감사원장에서 사퇴했다.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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