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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사퇴한 날 감사원 직원들에게 "임기 못 채워서 미안"

아주경제 김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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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게 감사..."최고 감사기구로 발전시키리라 믿어"
최재형 감사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 출근하며 사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최재형 감사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 출근하며 사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대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하며 사퇴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감사원 직원들에게 임기를 채우지 못한 데 대한 미안함을 전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최 전 원장은 지난 28일 감사원 내부망에 "임기를 다하지 못하게 돼 미안하다"는 내용의 퇴임사를 올렸다. 또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국가 최고 감사기구로서의 감사원을 더욱 발전시키리라 믿는다"고 올렸다. 향후 거취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임기를 6개월 남기고 직에서 물러났다. 최 전 원장은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지 숙고하겠다"며 "감사원장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임명권자, 그리고 감사원 구성원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은 최 전 원장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고 유감을 나타났다.

최 전 원장은 사퇴 이후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감사원장 공관이 아닌 다른 곳에 머무르며 잠행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출마 선언 등 야권의 대선 관련 이벤트가 이어지는 만큼 관련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은 잠재적 야권 대권주자로 꼽힌다. 다만, 헌법에 규정된 4년 임기를 채우지 않고 사퇴한 것을 놓고 '대권을 위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는 비판 여론도 나오고 있다.
김해원 기자 mom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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