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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장모 10원 발언 한적없어…법 적용 절대 예외없어"

매일경제 맹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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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 장모 의혹에 대해 "제 친인척이든, (어떤) 지위와 위치에 있는 분이든 수사와 재판, 법 적용에 예외는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29일 오후 1시 서초구 양재동의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장모가 누구한테 10원 한장 피해준 적 없다는 발언이 기사화됐다'는 질문에 "그런 표현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나왔는지 잘 모르겠다"며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기로 한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주변에 윤 전 총장의 지지자들이 응원깃발을 흔들고 있다. [한주형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기로 한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주변에 윤 전 총장의 지지자들이 응원깃발을 흔들고 있다. [한주형 기자]


그는 "검사로 재직하던 동안이나 그 이후에나 법 적용에는 절대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신념으로 일을 해왔다"며 "다만 검찰총장 시절 강조했다. 법 집행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 공정한 절차가 담보돼야 하고 누구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6일 윤 전 총장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윤 전 총장이 '장모가 사기를 당한 적은 있어도 누구한테 10원 한 장 피해 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두환 29만원’ 등에 비유하면서 윤 전 총장을 향해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선언이 예정된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지지자들이 모여 응원을 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선언이 예정된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지지자들이 모여 응원을 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이후 정 의원은 지난 10일 연합뉴스'에 "윤 전 총장이 사석에서 친구와 술잔을 기울이면서 한 얘기를 평소 프레스 프렌들리(언론 친화적)한 제가 기자들에게 전하는 과정에서 표현이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윤 전 총장에게 큰 부담을 줬다"며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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