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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만난 야권 원로들 "윤석열 깎아내리면 자멸"

파이낸셜뉴스 구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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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 뉴스1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이 당 지도부에 "윤석열 전 총장을 깎아내리면 자멸한다"고 쓴소리를 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상임고문단 간담회를 열고 "이번 지도부는 대표인 저도 나이가 젊고, 지도부 평균 연령이 지난 지도부에 비해 15년 가까이 낮아졌다"며 "다소 부족할 수 있는 것은 경험과 경륜"이라고 조언을 구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결국 문재인 정권은 법치주의와 원칙을 지키겠다는 생각을 결국 다 내쳤다"면서 "이런 정권을 심판하는데 우리 국민의힘이 모체, 플랫폼 역할을 못 한다고 하면 다시는 국민들 앞에 고개를 들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대선이 260일 정도 남았다. 지금 당 안팎에 여러 유력한 후보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그런 공정한 경선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전투구식 후보 경선을 함으로써 그 후유증으로 결국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문 정권을 탄생시킨 쓰라린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선 당내 화합이 중요하고, 이 대표가 굉장히 젊기 때문에 노장청의 조화를 통해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하 전 의원은 "어떻게든 야권통합하는 수밖에 없다. 지난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에서 증명됐다"며 "야권에 있는 분은 삼고초려를 하더라도 이쪽으로 끌고 와야 한다. 윤석열 전 총장이 여론조사가 (많이 나오는) 것을 어떻게든 깎아내리려고 하는데 그건 정말 자멸"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당에서 일단 후보가 결정되면 단 열 표 차이로 떨어졌더라도 혼신을 합쳐서 밀어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여성에 대한 연구를 해서 여성 (정치) 참여가 더 왕성해져야 한다", "법사위원장을 그들이 주겠나. 변죽 울리지 말라" 등의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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