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오후 1시 대선출마 선언…'X파일' 입장 주목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이충우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1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출마 선언식은 이날 서초구 양재동의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다. '윤석열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자리'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기자회견에는 총 113개 언론사가 취재 신청을 할 만큼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전 검찰총장은 15분 동안 읽어나갈 선언문에서 정권교체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장소가 윤봉길 기념관인 만큼 애국과 헌법정신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40분 동안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시기 등을 비롯해 '윤석열 X파일'에 담긴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윤 전 총장은 출마 선언과 함께 광화문 이마빌딩에 캠프 사무실을 열고,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만드는 등 본격적인 정치 행보도 시작할 예정이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