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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괌·사이판 간다"…대한항공·아시아나 속속 운항 재개(종합)

뉴시스 옥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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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8월 5일 인천~괌 항공권 판매 시작
아시아나, 7월 24일부터 주 1회 사이판 운항
티웨이 등 LCC도 괌·사이판 운항에 합류
AZ 접종자 격리 면제에 해외 여행객 증가 전망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올해 여름부터 괌, 사이판 하늘길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를 비롯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운항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8월5일 운항하는 인천~괌 노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우선 내달 초 국토교통부에 괌 노선 운항 허가를 신청하고 승인을 받은 뒤 8월부터 운항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괌 노선은 매주 목요일 주 1회로 운항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당초 올 11월 괌 노선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괌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에게도 격리 면제를 결정하며 운항 일정을 앞당겼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괌 노선 항공권을 판매했는데 이는 11월 운항하는 항공편이었다"며 "최근 괌 정부가 AZ 접종자에게도 격리를 면제키로 하면서 운항 재개 일정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괌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코로나 백신인 화이자, 모더나, 얀센 3종의 백신에게만 격리를 해제해 왔다. 하지만 괌 관광객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한국인이 AZ 백신을 접종하며 AZ 백신 접종자 역시 격리를 면제하기로 했다. 지난 26일 기준 우리나라 누적 1차 접종자 1526만3225명 중 AZ 백신을 접종받은 인원은 139만641명이다.

정부는 빠른 시일 내 괌·사이판 정부와 상호 간 입국자 격리를 면제해주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노선을 재개하는 항공사들도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7월24일부터 주 1회 사이판 노선을 운항한다. 아시아나가 사이판 운항에 나선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4개월만이다.

국제선 운항이 막혀 큰 어려움을 겪었던 저비용항공사(LCC)들도 날개를 펼칠 준비를 마쳤다. 티웨이항공은 내달 29일부터 인천~사이판, 31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각각 주 1회 운항한다. 에어서울은 8월12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주 2회 운항하기로 했다. 제주항공 또한 이달 8일 사이판 노선 재개에 이어 괌 재취항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백신 접종자가 많아지고 정부가 여행안전권역을 추진하면서, 하반기부턴 해외 여행객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1년 반만에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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