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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윤석열·최재형, 군사 쿠데타나 다름없어"

파이낸셜뉴스 장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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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최재형 겨냥 '기회주의자', '반사체' 맹비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광재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세균 전 총리와 후보 단일화 논의를 발표하며 오는 7월5일까지 결론을 내겠다고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광재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세균 전 총리와 후보 단일화 논의를 발표하며 오는 7월5일까지 결론을 내겠다고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광재 의원은 28일 "문재인 정부에서 권력기관의 수장을 맡았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은 부끄러운 줄 아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오는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최 원장은 오늘 사의를 표명하고 추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권력기관 수장들의 연성 쿠데타를 심판해야 할 때"라며 "임명권자 등에 칼을 꽂는 기회주의자 윤석열·최재형은 호가호위의 '반사체'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권력기관의 수장으로,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을 지낸 두 사람이 정계진출의 계산기를 두드리며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다"면서 "공직은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일하는 성스러운 커리어이지, 정치 야욕을 위한 스펙 한 줄이 절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특히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이 핵심인 검찰과 감사원의 수장들이 호랑이가 된양 정치판을 기웃거린다고 하니 그간의 순수성과 직업 윤리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탱크만 동원하지 않았지 반 세기 전 군사 쿠데타와 다를 바 없다. 미래를 봐야 할 21세기에, 권력기관의 장이었음을 정치자산으로 생각하는 작태에 안쓰러운 마음"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현 정부에 대한 저항이 마치 대권으로 가는 열쇠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공직은 결코 대선 출마를 위한 징검다리가 아니다"라며 "눈 앞에 있는 지지율과 주변 사람들의 유혹은 신기루에 불과하다. 구시대의 문법에서 벗어나십시오. 현실을 직시해 정도를 걷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의원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오는 7월 5일까지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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