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이광재 "윤석열·최재형, 탱크만 동원 안 했지 연성 쿠데타"

머니투데이 김지영기자
원문보기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20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삶의 질 1위, 플랫폼 도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20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삶의 질 1위, 플랫폼 도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대권 도전을 선언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범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28일 사의를 표명한 최재형 감사원장을 겨냥해 "탱크만 동원하지 않았지 반 세기 전 군사 쿠데타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권력기관 수장들의 연성 쿠데타를 심판해야 할 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적었다.

그는 "임명권자 등에 칼을 꽂는 기회주의자 윤석열·최재형은 호가호위의 '반사체'에 불과하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권력기관의 수장을 맡았던 윤 전 총장과 최 원장은 부끄러운 줄 알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또 "권력기관의 수장으로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을 지낸 두 사람이 정계진출의 계산기를 두드리며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다"며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이 핵심인 검찰과 감사원의 수장들이 호랑이가 된 양 정치판을 기웃거린다고 하니 그간의 순수성과 직업 윤리가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또 "공직은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일하는 성스러운 커리어이지, 정치 야욕을 위한 스펙 한 줄이 절대 아니다"라며 "현 정부에 대한 저항이 마치 대권으로 가는 열쇠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공직은 결코 대선 출마를 위한 징검다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울러 "눈 앞에 있는 지지율과 주변 사람들의 유혹은 신기루에 불과하다"며 "현실을 직시해 정도를 걷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영대 평론가 별세
    김영대 평론가 별세
  2. 2윤종신 건강 문제
    윤종신 건강 문제
  3. 3대통령 성탄 예배
    대통령 성탄 예배
  4. 4김병기 보좌진 논란
    김병기 보좌진 논란
  5. 5통일교 특검 추천권
    통일교 특검 추천권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