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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윤석열·최재형, 임명권자 등에 칼 꽂는 기회주의자”

조선일보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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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현직에서 정치 직행, 국민이 어떻게 바라보겠나”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광재 의원이 27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광재 의원이 27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광재 의원이 2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을 겨냥 “임명권자의 등에 칼을 꽂는 기회주의자”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권력기관 수장들의 연성 쿠데타를 심판해야 할 때”라며 “임명권자 등에 칼을 꽂는 기회주의자 윤석열·최재형은 호가호위의 ‘반사체’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는 윤 전 총장과 최 원장을 향해 “부끄러운 줄 아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권력기관의 수장으로,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을 지낸 두 사람이 정계 진출의 계산기를 두드리며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다”며 “공직은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일하는 성스러운 커리어이지, 정치 야욕을 위한 스펙 한 줄이 절대 아니다”라고 했다.

이 의원은 “탱크만 동원하지 않았지 반세기 전 군사 쿠데타와 다를 바 없다”며 “미래를 봐야 할 21세기에 권력기관의 장(長)이었음을 정치 자산으로 생각하는 작태에 안쓰러운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눈앞에 있는 지지율과 주변 사람들의 유혹은 신기루에 불과하다”며 “구시대의 문법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해 정도를 걷길 바란다”고 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우정시민사회포럼 발대식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우정시민사회포럼 발대식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날 라디오에서 “감사원장이나 검찰총장은 정치와 거리가 먼 자리 아닌가”라며 “현직에 있다가 정치로 직행하는 것을 국민이 어떻게 바라볼지, 저도 국민 시선과 같은 생각”이라고 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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