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이 '윤석열 X파일'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 한다고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비판하자 "정치적 쟁점을 피해가는 정치는 비겁한 정치"라고 반박했다.
홍 의원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나는 피아를 막론하고 잘못된 것을 보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원 지사는 홍 의원을 겨냥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타격을 입으면 자신에게 이익이 온다는 생각은 착각"이라고 꼬집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2021.6.24./사진=뉴스1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이 '윤석열 X파일'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 한다고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비판하자 "정치적 쟁점을 피해가는 정치는 비겁한 정치"라고 반박했다.
홍 의원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나는 피아를 막론하고 잘못된 것을 보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원 지사는 홍 의원을 겨냥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타격을 입으면 자신에게 이익이 온다는 생각은 착각"이라고 꼬집었다.
홍 의원이 X파일 관련 윤 전 총장의 도덕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하자 이렇게 비판한 것이다.
이에 홍 의원은 "나는 한순간 비난을 받더라도 그 비난이 두려워 움추리지 않는다"며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있다만 그 성정(性情)이 어디 가겠나"라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 X파일을 거론한 건 정치적 이득을 위한 게 아니라는 해명이다.
이어 "나는 이·불리를 따져가며 정치하지 않고 바른 길이라 판단되면 그냥 직진한다"며 "그것이 오늘의 홍준표를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는 경우에 따라 그냥 눈 감는 순간도 생길 것"이라며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윤 전 총장 비판의 수위 조절을 예고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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