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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내달 '5·18 사형수' 김종배 前의원 만나러 광주 간다

헤럴드경제 이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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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출마 선언 이후 행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연합]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상징성이 있는 김종배 전 민주평화당 의원을 만나기 위해 다음 달 광주에 갈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 전 총장 캠프 측은 지난 25일 "윤 전 총장이 김 전 의원에게 전화해 7월 중 광주에 가겠다고 말한 사실이 있다"며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추후 확정되면 공지하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15대 국회에서 국민회의 소속으로 비례대표를 했다.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학생투쟁위원회 총위원장이었다. 그는 당시 사형을 선고 받아 '5·18 사형수'로도 알려져 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대학생 시절 5·18 유혈 진압을 다룬 모의재판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한 일화와 관련, 윤 전 총장을 돕고 싶다는 지지 뜻을 밝힌 바 있다.

윤 전 총장은 오는 29일 대선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그는 이후 전국을 도는 '민심 투어'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의 광주행에 대해 5·18을 연결고리 삼아 호남 민심을 다지겠다는 뜻을 보인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6일 "(5·18은)어떤 형태의 독재나 전제든, 이에 강력한 거부와 저항을 명령하는 것"이라며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있는 역사"라는 뜻을 밝힌 바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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