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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인터뷰] 김상식 감독, "승리 기뻐...조 1위 결정지을 감바전도 이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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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김상식 전북현대 감독이 승리 소감과 다음 경기 상대인 감바오사카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전북은 2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밀리 스타디온에서 열리는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1차전에서 치앙라이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했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감바오사카에 이어 조 2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구스타보가 나섰고 2선은 쿠니모토, 김승대, 바로우가 구성했다. 중원은 이승기, 최영준이 책임졌고 수비진엔 최희원, 홍정호, 구자룡, 이용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이범영이 꼈다.

경기 시작부터 전북은 무게중심을 공격에 뒀다. 그러나 치앙라이 수비벽에 막혀 위협적인 기회를 창출하지 못했다. 그러다 전반 36분 이승기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북은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김승대가 여러 차례 추가골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구스타보 득점이 나왔다. 후반 6분 페널티킥(PK)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구스타보가 성공하며 전북은 점수차를 벌렸다. 전북은 후반 20분 일류첸코, 한교원, 김보경을 동시에 넣으며 변화를 꾀했으나 후반 23분 파냐에게 만회골을 헌납했다. 흐름은 치앙라이 쪽으로 넘어갔다. 전북은 류재문, 김민혁을 넣어 중원, 수비 안정화를 추진했다.

치앙라이 공세를 전북이 막아내며 2-1 승리를 기록했다. 값진 승점 3점이었으나 경기력 자체에는 아쉬움이 따랐다. 득점 장면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화끈한 공격을 하지 못했고 후반에는 치앙라이에 주도권은 내주며 휘둘렸기 때문이다. 전북이 조별리그를 쉽게 통과하기 위해선 오늘 경기보다 더 개선된 모습이 필요해 보였다.


김상식 감독은 "대회 첫 경기가 언제나 힘들다, 첫 경기에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경기가 3일마다 한 번씩 열리는데 남은 경기들도 잘 준비하겠다"고 총평했다.

후반 중반부터 치앙라이에 주도권을 내준 부분에 대해선 "2-0에서 선수 교체를 진행했고, 경기 흐름에 빨리 적응하지 못했다. 교체는 다음 오사카전을 염두에 둬서 진행했다"고 말했다.

다음 경기인 감바전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감바도 전북처럼 1차전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김 감독은 "다음 경기가 H조 1위를 결정지을 중요한 경기다. 회복과 다음 경기에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을 잘 준비하겠다. 감바는 선수 개인 능력들이나 패스 능력이 모두 좋은 팀이다. 체력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 모두 잘 준비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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