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삽화를 '범죄 기사'에 활용한 것으로 확인된 조선일보에 대해 "굉장히 악의적인 의도가 깔린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 수석은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한 번은 실수인데 두 번, 세 번 그 이상으로 반복되면 의도이자 철학이라고 봐야하지 않나"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자연인의 한 사람, 시민의 한 사람으로 화가 난다"며 "이렇게 해놓고 '미안하다' 얘기하는 건 습관적 구태"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2019.10.15/뉴스1 |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삽화를 '범죄 기사'에 활용한 것으로 확인된 조선일보에 대해 "굉장히 악의적인 의도가 깔린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 수석은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한 번은 실수인데 두 번, 세 번 그 이상으로 반복되면 의도이자 철학이라고 봐야하지 않나"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자연인의 한 사람, 시민의 한 사람으로 화가 난다"며 "이렇게 해놓고 '미안하다' 얘기하는 건 습관적 구태"라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언론이 갖는 힘이란 게 있지 않나. 사회적 공기라고도 얘기하는데 스스로 규제하는 자기 절제가 없으면 사회적 공기로서 역할을 안 하는 것"이라며 "이 언론사가 평정심, 일종의 상식을 회복하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진행자가 이 문제에 대해 청와대에서 대응할 수도 있는지 묻자 "국민소통수석실 소관이라 제가 세세하게 내용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선일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의 딸 조민씨의 삽화를 '성매매 기사'에 첨부했던 바 있다. 지난 2월 서민 단국대 교수의 '조민 추적은 스토킹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칼럼에 넣었던 삽화를 지난 21일 성매매 범죄 관련 기사에 재활용했다.
조선일보는 23일 공지를 통해 조 전 장관에게 사과했지만, 조 전 장관은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이후 24일 조선일보는 "해당 기자의 과거 기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두 건의 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연상시킬 수 있는 일러스트를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추가적으로 사과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붉은 배경에 마스크를 쓰고 있는 문 대통령의 삽화가 '동충하초 설명회서 확진 안된 딱 한명, 행사 내내 KF94 마스크 벗지 않았다', '산 속에서 3000여 명 모임 의혹 인터콥 경찰 고발됐다', '간 큰 제약사 공장장…가짜 마스크 7000장 경찰에 팔아', '마스크 팔아주겠다 2억 가로채…경찰·법원 공무원 사기 혐의 조사' 등의 기사에 활용됐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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