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시가 관내 20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설치 장소에서 가까운 국가대기 측정망의 대기오염물질 정보를 수집해 LED(발광 다이오드) 전광판에 농도와 대기환경 상태를 표출하는 시스템이다. 태양광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으로 작동한다.
미세먼지ㆍ초미세먼지ㆍ오존ㆍ일산화탄소ㆍ이산화질소ㆍ이산화황 등 6개 대기오염물질의 정보와 시간ㆍ온도 등 생활정보를 볼 수 있다. 원격관리시스템으로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신호등을 점검 관리한다.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거쳐 선정한 '주민참여예산사업'이다.
주민이 제안한 장소, 동행정복지센터 수요조사, 유동 인구 등을 고려해 설치 장소를 선정했다.
만석공원ㆍ물향기공원ㆍ황곡초등학교ㆍ화성행궁광장 등에 설치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어린이, 노인 등 건강 취약 계층에 미세먼지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며 "야외 활동을 하는 시민들이 미세먼지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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