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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에 '직격탄'…"나라통치에 검찰수사 1%도 안돼"

머니투데이 서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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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에 복당할 것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에 복당할 것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the300]국민의힘으로 복당한 홍준표 의원이 이달 29일 8100여명이 참여한 '인뎁스 보고서'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선 "나라 통치에 검찰수사는 1%도 안 된다"고 평가했다. 정치 경험 없이 검사 경력만 있는 윤 전 총장의 이력을 문제 삼았다.

홍 의원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복당 기자회견을 마친 뒤 "국민들의 선택과 신뢰를 바탕으로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대권 행보를) 시작하겠다"며 "인덱스 보고서를 만들어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 발표하는 것부터 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홍 의원의 기자회견 직전 29일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향후 행보에 대해 밝히겠다고 공지했다. 대선출마 선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 의원의 인덱스 보고서 발표 일정과 겹친다. 홍 의원은 이와 관련해 "열흘 전부터 계획한 행사"라며 연관성을 부인했다.

윤 전 총장에 대해서는 "나라를 통치하는 데 검찰 수사는 1%도 안 된다. 나머지 99%는 검찰수사랑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라며 "그게 경선과정에서 다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X파일' 논란에는 "(X파일을) 본 일도 없고 거기에 대한 생각도 없다"면서도 "검찰총장은 법의 상징인데 정치판에 등판하기도 전에 20가지 달하는 의혹이 있다? 나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철저히 검증이 될 것"이라며 "정치판은 없는 것도 만들어서 덮어씌운다. 대선판은 더 하다. 그런데 있는 사실을 감출 수 있겠냐"라고 반문했다.


또 홍 의원은 100% 국민참여경선으로 대선후보를 뽑자는 주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홍 의원은 "세상에 그게 무슨 경우냐. 아프리카도 그렇게 안 한다"며 "대통령을 여론조사기관이 뽑냐. 어처구니 없는 발상"이라고 말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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