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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X파일 수사하라”… 법세련, 공수처에 고발

조선일보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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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1.06.09 장련성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1.06.09 장련성 기자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24일 이른바 ‘윤석열 X파일' 작성에 관여한 성명 불상의 국가 기관 관계자들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세련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X파일을 봤다는 사람들의 일치된 의견은 국가 기관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용이라는 것”이라며 “윤 전 총장과 그의 가족을 수사하는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에서 제공한 불법 정보와 국정원·국세청 등이 제공한 불법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됐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했다.

법세련은 전날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X파일 작성을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송 대표를 검찰에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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