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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지지 철회' 선언한 서민 교수에게 한밤중 전화 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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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민 교수, 김경율 대표. 유튜브 채널 ‘한번도TV’ 캡처

왼쪽부터 서민 교수, 김경율 대표. 유튜브 채널 ‘한번도TV’ 캡처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나눴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한번도TV’에서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와 대화를 나누던 중 윤 전 총장과의 통화 녹음 내용을 공개했다.

앞서 TV조선은 윤 전 총장이 김 대표를 자택에 초대해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고 지난 15일 단독으로 보도했다.

보도를 접한 서 교수는 같은 날 오후 11시13분쯤 페이스북에 “공정의 아이콘이신 분이 No.2(2인자)를 제끼고 No.3(3인자)를 자택으로 부르다니 실망”이라며 “오늘부로 지지를 거둡니다”라고 발언한 했다.

지지 철회 발언을 한 지 20~30분 후 서 교수는 윤 전 총장의 전화를 받았다.

윤 전 총장은 지인에게 서 교수의 페이스북 글 내용을 전달받고 직접 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 페이스북 캡처

서민 페이스북 캡처


이날 서 교수는 영상을 통해 “윤석열 지지를 거둔다는 페이스북 글을 올린 지 20~30분 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며 짤막한 육성을 재생했다.

해당 녹음에서 윤 전 총장은 “아 우리 서 교수님 저 윤석열입니다. 하하하하. 아니 이 서 교수님부터 먼저 봬야 하는데”라며 웃었고, 서 교수는 “아 이거 농담인데”라고 화답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먼저 (김 대표와) 얘기가 됐습니다. 조만간 한 번 연락드리고 모시겠습니다”라면서 “특별한 건 없지만 제가 집에서 음식해 먹는 게 취미입니다. 꼭 한 번 모시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관해 서 교수는 “다시 지지하겠다. 윤 전 총장이 원래 나를 먼저 부르려고 했는데 농간이 있었다”고 했고, 김 대표는 “내가 (번호를) 안 줬다”고 고백했다.

또 서 교수는 TV조선과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집에서 김치찌개를 끓여준다고 했다”면서도 “구체적 만남 약속을 잡진 않았다”고 밝혔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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