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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윤석열 X파일' 출처가 나? 말할 가치도 없어" 웃음

이데일리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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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 출처가 황 전 대표 본인이라는 일각의 보도에 대해 “말할 가치도 없는 얘기”라며 웃었다.

황 전 대표는 2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진행자가 “윤석열 X파일 내용이 장모, 처의 문제가 아니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검사 재임 시절에 했던 부적절한 처신과 관련 내용이 담겨 있다고 알려지면서, 그 출처로 황 전 대표가 거론된 보도가 있다”고 말하자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19년 8월 8일 당시 황교안(오른쪽) 자유한국당 대표와 국회를 예방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지난 2019년 8월 8일 당시 황교안(오른쪽) 자유한국당 대표와 국회를 예방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황 전 대표는 또 진행자가 “검찰에 공안라인이 있고 특수라인이 있었는데 윤석열 체제가 들어오면서 공안라인이 뒤로 밀리다 보니까 이쪽에서 흘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보도였다”고 하자,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재차 말했다.

이어 “공안통이라고 해서 특수통을 미워하지 않는다. 서로 돕는 관계”라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대구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중수부 1·2과장 등을 거친 대표적 특수통이다. 법무부 장관을 지낸 황 전 대표는 대검 공안1·3과장과 서울지검 공안2부장을 거쳐 2005년 공안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지검 2차장을 역임하는 등 대표적 공안통이다.

황 전 대표는 “(공안통과 특수통이) 사이가 왜 나쁘겠는가?”라고 물으며 “그 사람들의 목표는 불법을 제거하고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않는 것, 이게 검사들의 임무다.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간혹 일탈하는 사람이 있지만 그것이 검찰이나 법원에 큰 흐름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최근 정치권을 달군 윤석열 X파일 논란에 대해 “검증의 시간이 시작된 것 같다”며 “정말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 있는데 과감하게 돌파하는 순간이 다가오는 것 같다. 당당하게 원칙대로, 그리고 잘못이 없다면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면서 큰길을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후배 검사인 윤 전 총장에 대해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라는 얘기를 하지 않았는가? 저하고 생각이 똑같다. 그런 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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