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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최재형 저격한 김 총리 “대선 출마 비정상…안타깝다”

이데일리 최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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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 “도덕성·중립성 생각해야”
“정치권서 윤석열 X파일 해결 실마리 찾아야”
“문 대통령에 이재용 사면 관련 보고하겠다”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감사원장의 대선 출마 전망에 대해 ‘비정상’이라며 견제구를 날렸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총리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감사원장의 대선 출마 전망에 대해 질문을 받자 “(검찰총장직과 감사원장직의) 고도의 도덕성, 중립성을 생각하면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다”며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윤석열 X파일’에 대해선 “언론에 나온 것 이상 알고 있지 못하다”며 “이 문제는 역시 정치권 내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정부가 이 문제에 (개입해) 나설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공정한 대선관리 차원에서 정부가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문제에 행정이 들어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형사 사법 대상에 오른 문제는 아니지 않느냐”고 선을 그었다.

김 총리는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의 사면에 대해 질의하자 “경제단체들도 간담회에서 같은 취지로 말씀했다”며 “그런 내용을 정리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해선 “옛날처럼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사면을 결정하거나 이러기는 어렵지 않나”라며 “국민이 납득할 만한, 동의할 만한 사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대한민국을 책임졌던 두 전직 대통령께서 영어의 몸이 되어 있다는 것 자체가 공동체로서는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도 마음에 어려움이 있다는 말을 하신 걸로 안다. 이 문제는 더 지켜보는 게 어떨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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