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X파일 봤는데 지라시 수준..이걸로 도대체 뭘 한다고"

파이낸셜뉴스 김태일
원문보기
장진영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당협위원장

장진영 변호사가 / 사진=뉴시스

장진영 변호사가 /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장진영 변호사가 최근 정치권을 달구고 있는 ‘윤석열 X파일’을 자신도 받아봤다며 “이걸 가지고 도대체 뭘 한다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입장을 냈다. 이와 함께 오히려 잘못 건드렸다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만 띄워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 변호사는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장 변호사는 22일 CBS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에 출연해 “내용이 우리가 소위 지라시라고 얘기하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부분 장모나 배우자, 아내에 관한 내용들이다. 시기적으로도 윤 전 총장과는 관계가 되기 전의 얘기들”이라며 “엮으려면 윤 전 총장이 직위를 이용해서 방해를 했다든지, 무마를 했다든지, 이런 내용들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내용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 변호사는 “그런 정도 풍설을 가지고 지금 압도적인 1등을 하고 있는 대권 후보를 낙마 시킬 수 있나”라며 “잘못 공격하면 더 날개를 달아주는 그런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짚었다.

앞서 장성철 공감과논쟁정책센터 소장이 띄운 ‘윤석열 X파일’에 대해 장 변호사는 “그런 정도 결론을 내리려면 굉장히 정확한 팩트와 증거, 사실관계와 부합하는 증거들이 충분히 있는 자료를 봤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장씨가 봤다는 X파일과 자신이 본 것이 동일한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X파일’을 처음 거론했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있으면 터뜨려야 한다. 언제까지 모을 건가. 음모론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만한 행동”이라고 꼬집었고, 윤 전 총장을 겨냥해서도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대응하다 보니 이런 얘기들이 재생산되는 것”이라며 직접 등판을 요구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관으로 이동 중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 사진=뉴시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관으로 이동 중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 사진=뉴시스


#변호사 #장진영 #국민의힘 #윤석열x파일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병기 갑질 의혹
    김병기 갑질 의혹
  2. 2김종국 사랑꾼
    김종국 사랑꾼
  3. 3남보라 보이스피싱
    남보라 보이스피싱
  4. 4쿠팡 대책 장관회의
    쿠팡 대책 장관회의
  5. 5기성용 포항 재계약
    기성용 포항 재계약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