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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간석열' '윤차차' 된 윤석열, X파일 말고 비전 보여라"

머니투데이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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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광재 의원은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윤석열의 X파일이 존재하는지, 그 안에 무슨 내용이 담겼는지 전혀 관심 없다"며 "다만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 퇴임 이후 '정치인 윤석열'로서 보여준 게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X파일 논란이 거세다. 여야 모두 즉각 공개하라는 목소리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정치를 하려면 국민에게 본인의 가치와 비전을 스스로의 언어로 설득할 수 있어야 하는데 (윤 전 총장은) 그러지 못한다"며 "'간석열', '윤차차'로 희화화하고 있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의 '입' 역할을 맡았던 이동훈 대변인 사퇴를 보고 있자면 폐쇄적 집단 문화에 익숙한 검찰 조직의 독선, 독주, 독단의 퇴행적 그림자마저 보인다"며 "국민은 검찰개혁의 시대를 원하지 검찰공화국으로 돌아가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윤 전 총장에게 "X파일 말고 윤석열의 국가 비전파일을 보여달라"며 "오히려 유승민 전 의원이나 원희룡 제주지사가 국가 경영 능력면에서는 더 낫다고 감히 평가하고 싶다"고 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X파일 논란은 공작 정치 개시의 신호탄'이라며 여권을 비판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선 "'X파일 논란'을 저질 공작정치로 규정하며, 논란속에 뛰어들었다"며 "정작 본인도 공작정치의 가담자가 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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