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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스트리아 쇤부른궁 호랑이 후원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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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당시 쿠르츠 총리로부터 쇤부른 궁 동물원에 입주한 호랑이의 후원자로 지정됨을 밝히며, 호랑이 후원증서와 후원자에게 주는 동물원 무료 입장권을 공개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후원하는 호랑이.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당시 쿠르츠 총리로부터 쇤부른 궁 동물원에 입주한 호랑이의 후원자로 지정됨을 밝히며, 호랑이 후원증서와 후원자에게 주는 동물원 무료 입장권을 공개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후원하는 호랑이.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당시 현지에 있는 시베리아 호랑이의 후원자가 된 사연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오스트리아 쿠르츠 총리께 특별한 감사 인사를 보낸다”면서 이러한 일화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 쇤브룬궁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유서 깊은 동물원이 있다. 역사적으로 매우 유명한 동물원”이라며 “제가 방문하기 직전에 어린 시베리아 호랑이가 이 동물원에 입주했는데, 쿠르츠 총리가 그 호랑이의 후원자로 저를 지정해줬다”고 했다.

쿠르츠 총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문 대통령과의 쇤브룬궁 공식 오찬에서 이 사실을 발표했고, 호랑이 후원증서와 후원자에게 주는 동물원 무료입장권 100매를 함께 증정했다고 문 대통령은 설명했다. 이어 “그 입장권은 빈의 한글학교와 우리 교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상징처럼 여겨온 동물이 호랑이라는 사실을 알고서 쿠르츠 총리가 성의를 다해 준비한 깜짝 선물이었다”며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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