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X파일' 무시하고 추가 캠프 인선…악셀 밟는 윤석열

머니투데이 안채원기자
원문보기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내에 있는 이회영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전시물을 관람한 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윤석열 전 검찰총장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내에 있는 이회영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전시물을 관람한 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the300]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른바 'X파일 논란'에는 무대응 원칙을 세우고 추가 캠프 인선 등 정치 행보 본격화에 속도를 낸다.

윤 전 총장 대선 캠프의 이상록 대변인은 21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활동하는 데 필요한 필수 캠프 인력들을 현재 모집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많은 인력을 구하는 건 아니지만 필요한 인력은 계속 구하고 있다"며 "다만 급여를 주고 채용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 자원봉사 형식으로 제안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 조율을 해 나가는 데 있어서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소규모 캠프 인선은 이르면 이주 내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 대변인은 "시한을 못 박아 정해놓고 진행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윤 전 총장이 직접 입장 표명도 하고 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속도를 내려고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6월 말에서 7월 초쯤으로 예정된 윤 전 총장의 '정치 선언'은 그대로 진행한다. 이 대변인은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에 선언 날짜를 확정하려고 조율 중"이라며 "애초에 27일 등 특정 날짜를 확정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반면 윤 전 총장 측은 'X파일 논란'에 대해선 무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이 대변인은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짧게 밝혔다. 존재 여부조차 불확실한 내용으로 입장을 내놓으며 이슈를 길게 끌기보단 무시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앞서 야권 인사로 분류되는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지난 19일 윤 전 총장과 아내·장모 관련 의혹을 정리한 파일을 입수했다며 "국민의 선택을 받는 일은 무척 힘들겠다는 게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다. 방어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여기에 전날(20일) 윤 전 총장이 선임한 첫 번째 대변인인 조선일보 논설위원 출신의 이동훈 대변인이 사직 사실을 밝히면서 X파일을 둘러싼 여러 추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기성용 포항 재계약
    기성용 포항 재계약
  2. 2쿠팡 대책 회의
    쿠팡 대책 회의
  3. 3장기용 키스는 괜히
    장기용 키스는 괜히
  4. 4남보라 13남매
    남보라 13남매
  5. 5은수미 손해배상 책임
    은수미 손해배상 책임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