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최재형 감사원장이 이르면 이달 안에 사퇴한 뒤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앙일보는 21일 최 원장 측근 발언을 인용해 최 원장이 이달 안에 감사원장직에사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측근은 지난 18일 최 원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참석한 뒤 주말 사이 여러 지인들과 함께 사퇴 시점 등을 논의했다.
최 원장은 이날 법사위 회의에서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 가능성과 관련된 질문을 받자 “생각을 조만 정리해서 밝히겠다”고 답해 정치에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뉴시스 |
중앙일보는 21일 최 원장 측근 발언을 인용해 최 원장이 이달 안에 감사원장직에사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측근은 지난 18일 최 원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참석한 뒤 주말 사이 여러 지인들과 함께 사퇴 시점 등을 논의했다.
최 원장은 이날 법사위 회의에서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 가능성과 관련된 질문을 받자 “생각을 조만 정리해서 밝히겠다”고 답해 정치에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 측근에 따르면 최 원장은 ‘국회에서 ‘조만간’이라고 밝힌 이상 더 늦추는 건 국민에게 예의가 아니라 더 정직하고 솔직하게 가자‘는 취지의 결론을 내렸고 사퇴 시점도 앞당기기로 했다.
빠르면 이달 안에 사퇴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 측근 설명이다. 다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마찬가지로 사퇴 후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은 결정하지 못한 상태로 전해졌다.
최 원장은 법사위 회의에서 여권 의원들한테서 출마와 관련된 질문을 잇따라 받았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대선 출마하신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적절하냐’고 묻자 “최근 저의 거취, 제가 다른 역할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부분에 대해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많은 소문과 억측이 있는 것으로 안다. 열심히 일하는 감사원 직원들조차도 그런 것 때문에 조금 난처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제 생각을 정리해서 조만간”이라며 정치 참여를 굳이 부인하지 않았다.
최 의원이 “헌법기관장인 감사원장이나 검찰총장이 직무를 마치자마자 바로 선거에 출마하고 재직 중에 선거에 나간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정치적 중립을 위해 바람직한 현상이냐”고 묻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양한 판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마 자체를 문제삼을 수는 없다는 주장으로 읽힌다.
최 원장의 이같은 태도에 소병철 민주당 의원은 “대선 관련 질문이 나왔을 때 원장께서 단호하게 ‘헌법에 부여된 의무대로 임기를 지키고 정치적 중립을 지킬 생각이다’ 이런 답변을 기대했는데 ‘다양한 판단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며 “저는 공직에서 사퇴한 뒤 최소 5년 정도는 지난 후 정치에 입문하는 게 맞다고 본다. 제 생각이 지나치나”고 묻기도 했다.
최 원장은 “의원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신 것에 대해서는 저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최 원장의 임기는 내년 1월1일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