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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터진 윤석열, 지지율 5.2%p 급락…이재명 1.0%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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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3.0%, 정세균 전 국무총리 4.7%, 무소속 홍준표 의원 4.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3.1% / 윤석열 측, ‘X파일’ 의혹 논란에 “대응하지 않을 것”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연합뉴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이른바 X파일 논란 등 연이은 악재의 여파로 30% 초중반대로 내려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반면 이 조사에서 최재형 감사원장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범야권 대안 주자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했다. PNR리서치가 미래한국연구소와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조사한 결과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을 꼽은 응답이 33.9%로 집계됐다.

이는 1주일 전 같은 조사(39.1%) 대비 5.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7.2%로 1.0%포인트 오르며 2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3.0%, 정세균 전 국무총리 4.7%로 각각 집계됐다. 전주까지만 해도 유의미한 지지율을 보이지 못했던 최재형 감사원장은 이번 조사에서 4.5%를 기록, 5위에 올랐다.

이밖에 무소속 홍준표 의원 4.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3.1%, 정의당 심상정 의원 1.8% 등 순이었다. 그 외 인물 3.4%, 없음 2.8%, 잘모름·무응답 1.4%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날 윤 전 총장 측은 윤 전 총장과 관련한 의혹을 정리한 것이라는 이른바 ‘X파일’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측 이상록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X파일’의 실체가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번 건에는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동훈 전 대변인이 선임 열흘 만에 사퇴한 데 이어 ‘X파일’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윤 전 총장의 대권 도전 선언이 미뤄질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 대변인은 “대권 도전 선언 시기는 애초 계획했던 6월 말∼7월 초 시기로 조율 중”이라며 “거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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