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저절로 힘이 생겼다. 체인지업 하나만 문제가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 7-4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 시즌 6승(4패)을 챙겼고, 평균자책점을 3.25로 낮췄다. 토론토는 2연승을 달리며 35승 35패 5할 승률로 복귀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말 트레이 맨시니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이후 2피안타 1볼넷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볼티모어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올 시즌 4번째 7이닝 경기를 펼쳤으며, 3번째 100구 투구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도 류현진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포수 리스 맥과이어가 2루타 3개를 포함해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보 비솄도 멀티히트 2타점으로 활약했다.
다음은 경기 후 화상인터뷰에 나선 류현진과 일문일답이다.
-지난 등판과 차이점이 있다면?
"오늘(21일)도 체인지업은 제구에 어려움이 있었다. 나머지 구종들이 좋았다. 불펜에서 체인지업을 잡으려고 조금 던지긴 했다. 아직은 완벽하지 않은 것 같다."
-시즌 중간 지점이 도달한다. 몸 상태는?
"몸 상태 굉장히 좋다. 지금 체인지업 하나만 문제점이 있다. 나머지는 너무 좋은 것 같다."
-체인지업이 잘 안되면 경기 운영은 어떻게 되는지?
"가장 자신 있는 공이 체인지업이다. 약한 타구를 만들어 내는 구종이다. 최근 어려움이 있다 보니, 전체적인 경기 계획을 바꿔야 한다. 그만큼 어려움이 있다."
-팀 분위기가 좋아진 것 같다.
"팀 분위기 너무 좋다. 선수들 매 경기 상대 팀과 싸울 준비를 하고 열심히 싸우고 있다. 몇 경기 계속 졌지만, 아쉽게 진 경기도 많았다. 20일 9회 좋은 역전승을 만들었고, 오늘까지 계속 이길 수 있는 경기가 분위기 좋다. 이 흐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체인지업 제구가 안 됐던 경험이 있는지?
"당연히 있었다. 어떻게 (제구를) 잡느냐가 중요하다. 체인지업으로 홈런을 맞고, 스트라이크와 볼 차이가 난다. 그냥 내가 빨리 잡아야 한다고 본다. 내가 빨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디오를 보며 점검하고 있다. 이번 등판 전에는 불펜 투구까지 활용해 잡으려고 했다.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경기 후반에는 조금 괜찮은 체인지업이 몇 개 들어갔다. 그 느낌을 살리려고 하고 있다.
-2년 만에 94마일(151km/h)이 나왔다.
"나도 잘 모르겠다. 저절로 힘이 생겼다."
-체인지업이 불만족스러운 상황에서 결과는 좋았다. 비결은?
"체인지업 빼고 컷 패스트볼, 포심 패스트볼, 커브 세 가지가 좋았다. 많이 섞으면서 간간히 체인지업 몇개 던졌다. 덕분에 후반 결과가 좋았다. 나머지 세 구종이 좋아서 7이닝을 던질 수 있었다."
-아버지가 된 다음에 첫 아버지의 날 등판.
"기분 좋았다. 이런 날 잘 던지면, 나와 가족이 모두 좋다. 이런 날 더 잘 던진 것 같다."
-요즘 경기보다 평균 구속이 잘 나왔다. 더 강하게 던진 것인가?
"포심이 좋았었던 것도 있다. 첫 번째는 체인지업을 많이 섞는데 어렵게 카운트가 몰리다 보니 포심을 많이 던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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