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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율 30%..."국정농단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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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국민의힘 지지율이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인 3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31%로 지난주 조사 결과와 같았다. 국민의힘은 30%로 지난주 조사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 지지도는 각각 5%, 열린민주당 지지도는 2%였다. 무당층은 27%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 제공


갤럽 자체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30%를 기록한 건 재·보궐선거 직후인 지난 4월 셋째 주에 이어 두 번째다. 2016년 국정농단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0대(44%), 광주·전라(55%)에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60대 이상(45%), 대구·경북 (43%)에서 가장 많이 지지했다. 진보성향 응답자의 56%가 더불어민주당을, 보수성향 응답자의 63%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가 38%, ‘잘못하고 있다’가 53%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40대(49%), 30대(43%), 50대(50%) 순이었고 부정 평가는 60대 이상(59%), 18~29세(56%), 50대(53%) 순을 기록했다.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 제공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하는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28%로 가장 높았다. ‘외교·국제관계’가 27%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대처를 잘 했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내린 반면, 외교·국제관계를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12%포인트 올랐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동산 정책’(26%)이 꼽혔다. 지난주보다 4%포인트 감소했다.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지난주보다 4%포인트 오른 11%로 뒤를 이었다.

정부 차원의 코로나19 대응을 두고는 64%가 ‘잘하고 있다’, 27%가 ‘잘못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지난달 50%에서 14%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41%에서 14%포인트 줄었다. 한국갤럽은 “최근 국내 백신 접종자가 급속도로 늘면서 도입 초기의 수급·안전성 논란이 잦아든 결과로 보인다”고 했다.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해람 기자 lenn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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