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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효과? 국민의힘 지지율 30%…국정농단 이후 최고치

매일경제 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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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6.17   [이승환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6.17 [이승환기자]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2016년 국정농단 이후 처음으로 30%를 기록했다.

이준석 신임 대표가 취임하면서 지지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31%, 국민의힘 30%, 정의당 5%, 국민의당 5%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해 30%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재보궐선거 직후(4월 셋째 주)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자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다. 반면 민주당 지지도는 3주째 31%로 동일했다.

과거 국민의힘 계열 정당 지지도가 3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6년 10월 첫째 주(당시 새누리당 30%)가 마지막이다.

지난 2017년 5월 현 정부 출범 후 정당 지지도 흐름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치는 2018년 6월 지방선거 직후 56%, 최저치는 올해 5월 둘째 주 28%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도는 30·40대에서 40% 내외,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45%,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2%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에서만 민주당이 앞섰을 뿐, 서울, 충청, 영남에서는 국민의힘이 앞섰다. 경기인천에서는 29%로 동률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38%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한 53%였다.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88%가 부정적이다.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평가가 앞섰다(긍정 26%, 부정 54%).

긍정평가 이유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가 28%로 1위였다. 그외 '외교/국제 관계'(2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4%), '복지 확대'(3%) 순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6%),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코로나19 대처 미흡'(7%), '북한 관계'(6%),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인사(人事) 문제'(이상 5%), '독단적/일방적/편파적'(3%) 등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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