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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 저격…"대선후보, 자질·도덕성 검증 통과해야"

아시아경제 금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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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 (사진제공=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 (사진제공=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대통령 후보의 자질 및 도덕성 검증을 강조하고 나서며 이달 말 대권 도전을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우회적으로 저격했다.


홍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은 국정 운영 능력에 대한 자질 검증과 자신과 가족들에 대한 도덕성 검증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며 "그 두 가지를 통과하지 못하면 대통령이 될 수도 없고 대통령은 한낱 한여름 밤의 꿈에 불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 의원은 "앞으로 벌어질 차기 대선에서는 정치 경험이 일천했던 문재인 후보를 이미지만 보고 선출해서 당했던 지난 5년간의 혹독한 경험을 더이상 국민들이 겪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모두 당당하게 국민 앞에 나가 자질 검증과 도덕성 검증에 한 치의 망설임도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70년 대한민국이 이루어 놓은 업적을 불과 5년 만에 허물어버린 문 정권을 바로 잡고 국가를 정상화 시키고 나라를 선진 강국으로 만들어야 하는 중차대한 대선"이라며 "복당절차가 끝나면 주유천하(周遊天下)를 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자질 검증과 도덕성 검증부터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르면 이달 27일 대권 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면서 경쟁 관계에 있는 정치인들의 견제도 강해지고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윤 전 총장에 대해 "도덕성과 능력에 대한 검증을 받아야 되고 미래 비전 테스트를 받아야 된다"며 "그냥 인기 있다고 해서 일을 맡기면 지금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겠나"라고 꼬집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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