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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찾았다” 17승 에이스 불펜행 플랜 백지화…선발 잔류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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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곽영래 기자]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두산 이영하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1.06.16/ youngrae@osen.co.kr

[OSEN=잠실, 곽영래 기자]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두산 이영하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1.06.16/ youngrae@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2년 전 두산 17승 에이스 이영하가 발전된 투구를 펼치며 선발 로테이션 잔류에 성공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영하의 전날 투구에 합격점을 부여했다.

올 시즌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던 이영하는 전날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또 다시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모처럼 희망을 엿볼 수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3회 호세 피렐라에게 만루홈런을 맞았지만, 나머지 이닝에서 한층 안정된 제구를 앞세워 2년 전 모습을 어느 정도 재현한 것. 만루홈런까지 가는 과정에서도 상대의 허를 찌르는 번트 작전과 야수 실책이 있었다. 이영하가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건 지난해 8월 19일 롯데전 이후 301일만의 일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자기 공을 던졌다. 점수를 줬지만 그 정도면 자기 페이스를 찾았다고 봐야 한다”며 “작년부터 계속 영하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실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는 것이다. 어제 계기로 마운드에서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전날 투구로 잠시 수면 위로 드러났던 불펜행 플랜도 전면 백지화됐다. 이영하의 거듭된 부진에 보직 변경을 고민했던 김 감독은 “일단은 선발로 계속 가야할 것 같다”며 “물론 이번 주 일요일 (김)민규 투구를 봐야겠지만 일단 영하는 어제 잘 던졌다. 잘 던지면 선발이 안정화되는 게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한편 2군에서도 평균자책점 8.10으로 고전 중인 유희관은 당분간 콜업이 어려울 전망이다. 김 감독은 “아직까지 올릴 계획이 없다. 상황에 따라 또 (유)희관이가 팀에 필요할 때가 있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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