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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이준석, 시험 쳤으면 당대표 됐을까…정치는 공부와 달라”

조선일보 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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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왼쪽)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왼쪽)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정치인 자격시험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3선·서울 마포을) 의원이 17일 “이준석, 시험 쳤으면 당대표 됐을까”라고 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적어도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출직을 시험으로 뽑는 곳은 없다. 공부를 못해도, 또는 배움이 부족해도 훌륭한 분이 정말 많다”라며 이 대표에게 반대한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공부 머리와 정치 머리는 다르다. 공부 머리 중에서도 문과, 이과가 다르다”며 “시험을 치면 무슨 과목으로 하겠다는 건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정치학, 컴퓨터, 체력장, 논술, 일반상식?”이라고 했다.

이어 “과락은 몇점으로 하겠다는 것인가? 50점? 60점? 70점?”이라며 “커트라인에 걸리면 아무리 훌륭해도 피선거권을 박탈하겠다는 것인가?”라고 했다.

정 의원은 “시험 만능주의는 황금 만능주의를 닮았다”며 “인성이 어떻든 시험점수만 높으면 되고 과정이 어떻든 돈만 잘 벌면 장땡인가?”라고 했다.

“한때 코미디 프로에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말이 유행했었다”고 지적한 정 의원은 “그런 의미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의 지적은 경청할 가치가 있다”고 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이 대표의 자격시험제가 국민 참정권을 제약한다는 김재원 최고위원 지적과는 별개로, ‘얼마나 함량 미달 정치인이 많았으면 이런 공약이 호응을 얻었겠느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정청래 의원은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시절, 당시 주승용 최고위원에게 “사퇴할 것처럼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고 하는 등 각종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2016년 총선 때 정 의원이 공천 배제를 당할 때도 ‘막말 논란' 등이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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