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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윤석열, 비전도 없이 대통령 되고픈 욕심만”

헤럴드경제 김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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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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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권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전언 정치'를 하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17일 박 의원은 자신의 SNS에 윤 전 총장을 풍자한 한겨레 그림판을 첨부한 뒤 "지금 여야 대선주자 중에 자기입으로 말하지 않고 남에게 '전하라~!'고 시키는 사람이 누가 있는가?"라며 '전언정치'라니 지금이 무슨 5공 6공때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는 검찰수사가 아니다"라며 "기밀유지 해야하는 수사와 달리 정치는 자신의 비전과 계획을 분명하게 말하고 검증 받아야 하는 일. 그래야 나라의 일, 공동체의 길을 정하는데 위험을 최소화하고 통합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행보를 물으니 '차차알게 될 것'이라는 황당한 말로 '윤차차'라는 별명을 얻고, 언론인 출신 대변인을 세워 기자들을 받아쓰기 대회에 나온 학생 취급하는 건 '전형적인 꼰대정치 문법'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또 "욕 먹고 손해 보더라도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하는 게 정치인의 기본 태도"라며 "나는 그(윤 전 총장)가 욕먹더라도 하고 싶은 말이 뭔지, 손해보더라도 하고자 하는 일은 뭔지 궁금했다. 준비된 게 있다면 검증해보자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이제보니 검증할 내용도 없고 밝힐 비전도 없이 그저 대통령 되고픈 욕심만 있는 것 같다"며 "자칫 나라도 불행하고 자신도 불행하게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대선이 9개월도 남지 않았는데, 자신의 생각조차 자기 입으로 밝히지 못하고 국민의 질문을 피하는 '차차 대선주자'라니 국민을 너무 얕잡아 보는 게 아닌가?"라고 또 다시 윤 전 총장을 비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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