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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등교 확대 66%가 긍정적···교직원 백신 접종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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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학기 전면 등교를 앞두고 교원·학부모·학생 10명 중 7명 가량이 등교 확대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전국 교원·학부모·학생을 대상으로 2학기 등교 확대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 긍정’과 ‘긍정’ 응답이 81.4%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긍정 응답은 학부모(77.7%)가 가장 높았으며 교원(52.4%)과 학생(49.7%)은 절반 정도가 해당했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교급이 낮을수록 등교 확대에 우호적이었다. ‘매우 긍정’ ‘긍정’ ‘보통’을 합한 응답은 유치원·특수학교에서 96.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초등학교(91.9%), 중학교(89.9%), 고등학교(86.8%)였다. ‘보통’ 응답을 빼고도 학부모들의 ‘매우 긍정’ ‘긍정’은 73.8~82.9%로 교원이나 학생보다 높았다.

응답자들은 등교 확대에 대비한 학교 방역 강화 방안(복수 응답)으로는 ‘교직원 백신 접종 추진’(59.7%)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이 ‘학교 방역지침 보완’(45.4%)과 ‘급식 운영 방안 개선’(41.8%)이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시행 중인 ‘유전자증폭(PCR) 이동 검체팀 활성화’는 21.3%로 응답률이 가장 낮았다. 응답자별로는 교사(70.8%)와 학부모(64.3%)가 학생보다 ‘교직원 백신 접종 추진’을 많이 선택했다.

이밖에도 교육 회복을 위해 등교 확대 이후 학교에서 집중 지원해야 하는 부분(복수 응답)으로는 ‘학습결손 해소를 위한 교과학습역량 보완’(60.4%)이 가장 많이 꼽혔다. 그 다음은 ‘또래활동, 교외체험학습 지원 등 학생활동 활성화’(49.6%)였다.


교육부는 “방역 강화 대책 등을 포함한 2학기 전면 등교와 관련한 구체적 계획을 20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3~9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교원 약 14만명, 초3~고3 학생 약 56명, 학부모 약 95만명 등 총 165만217명이 응답했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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