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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 통합할 '큰 정치'만 생각…여야 협공 대응 않겠다"

머니투데이 안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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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내에 있는 이회영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전시물을 관람한 뒤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윤석열 전 검찰총장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내에 있는 이회영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전시물을 관람한 뒤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국민통합해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큰 정치'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 캠프의 이동훈 대변인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내 갈 길만 가겠다. 내 할 일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입당시기와 관련해선 "다 말씀드렸다"며 "더 이상 말씀드릴 게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8월 내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시기를 못 박거나 확답하지 않는 모호한 태도를 유지한 셈이다.

윤 전 총장은 또 "여야의 협공에는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며 "국민이 가리키는 대로 '큰 정치'를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윤 전 총장이 언급한 '큰 정치'란 보수와 중도, 진보를 아우르는 개념으로 해석된다. 전날(16일) 이 대변인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입당 문제까지도 전문가들과 사회 어른들, 이제는 각계각층 여러 지역 국민들을 만나 그분들 말씀을 경청하고 그걸 반영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보수와 진보, 탈진보세대까지 그분들 얘기를 쭉 듣고 아우르겠단 뜻"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같은 날 '큰 정치'를 언급했다. 이 교수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새로운 걸 일으켜서 국민의힘을 주도하고 있다면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유보하고 있는 중도 민심들을 아울러 넓은 스펙트럼으로 큰 정치를 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이 대표의 새 정치와 누군가의 큰 정치가 결합해야 정권교체가 되고 통합의 리더십을 성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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