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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바르셀로나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참석…"최고의 비즈니스 파트너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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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W호텔에서 열린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및 개막 만찬에 펠리페 6세 국왕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W호텔에서 열린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및 개막 만찬에 펠리페 6세 국왕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스페인 정·재계 인사들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양국 협력 방안 논의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펠리페 6세 국왕의 초청으로 바르셀로나 '경제인협회 연례포럼(RCE)'에 참석해 스페인 정·재계 인사들과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바르셀로나 RCE는 스페인 국왕, 총리, 주요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는 스페인 내 가장 권위 있는 경제 행사 중 하나다. 올해는 '대재건 - 기업, 경제, 정치에서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16~18일 개최된다.

문 대통령은 포럼 만찬 연설에서 "스페인과 한국은 대륙과 해양을 잇는 교량국가다. 양국은 새로운 문물을 전하며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라며 "국민과 기업인들의 도전 정신이 있었기에 양국 모두 근현대사의 아픔을 딛고 민주주의와 함께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갖추고 있어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매우 클 것"이라며 "스페인은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40%에 가까운 친환경 에너지 선도국가이고, 한국은 디지털 경제의 핵심인 반도체와 ICT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각자 강점을 가진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어제 양국이 체결한 인더스트리4.0, 스타트업, 청정에너지 분야 MOU를 통해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더욱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스페인과 한국은 유라시아 대륙의 양 끝단에 위치해 거리가 멀지만, 서로를 아끼고 협력하는 마음에서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 될 것"이라며 "국왕님, 총리님과의 우정을 바탕으로 우리는 오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됐다. 양국 경제인들도 최고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어 글로벌 경제를 함께 주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바르셀로나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참석은 스페인의 경제 중심지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에서 우리 정부의 경제 정책과 우리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스페인 정·재계의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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