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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윤석열 X파일 野 경선서 밝혀질 것"

이데일리 황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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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 관련 “이명박 BBK 문제처럼 야당 경선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송 대표는 17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검증 자료를 모으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송 대표는 “윤 전 총장이 쉽게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못할 것이다. 입당하면 당에 기반한 수많은 후보들의 공격으로 야권 내 자체 검증이 이뤄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는 홍준표, 하태경 이런 분들이 간단한 분들이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딜레마적 상황일 것이다. 정권 교체 여론이 50%를 넘는다”며 “야당이 자강론으로 흘러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처럼 자체 후보를 정해 버리고 단일화를 요구하면 윤 전 총장이 안철수처럼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국민의힘에 들어오면 야당 내부 검증 과정에서 수많은 상처를 입고 탈락할 수 있다. 그렇다고 지금처럼 신비주의로 외곽을 돌며 검증을 회피한 채 측근을 통해 말만 흘리는 건 정직하지 못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한편 윤 전 총장 측은 여권이 검증을 위해 만들고 있다는 ‘X파일’에 대해 이동훈 대변인은 전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은 전혀 거리낄 게 없다는 입장이다. 여권의 공세가 가해지더라도 당당하고 떳떳하다”고 밝혔다.

‘6월 말 7월 초’ 정치 선언을 준비 중인 윤 전 총장 측은 보수, 중도뿐 아니라 ‘탈진보’ 세력까지 모은 ‘압도적 정권교체’를 주장하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의 회동 가능성도 열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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