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집에 초대받은 김경율 "추미애는 尹 지지자일뿐"

이데일리 박지혜
원문보기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조국 흑서’의 공동 저자로, 지난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한 김경율 회계사(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는 “추미애 씨는 우리 윤석열 총장의 지지자일 뿐”이라고 비꼬았다.

김 회계사는 지난 15일 오후 페이스북에 이 같은 글을 올리며 “검찰 얘기는 어디까지나 추미애 씨 개인의 얘기”라고 했다.

같은 날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한 추미애 법무부 전 장관의 발언을 두고 한 말이다.

추 전 장관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해 “보수언론이 검찰당 후보를 같이 거들어서 (권력을) 만들겠다는 기획과 의도가 보인다”며 “정치검찰이 대권을 잡으면 검찰 권력을 이용한 공포정치가 시작될 게 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검증의 시간이 다가와 다양한 검증대에 오르다 보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자연스럽게 허상이 드러나서 다 빠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가 지난달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가 지난달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윤 전 총장은 김 회계사를 지난주 서울 서초동 자택으로 초청해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검찰 개혁 등에 관해 의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계사는 지난해 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 서민 단국대 교수 등과 함께 조국 흑서라 불린 책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펴냈다.


김 회계사는 연합뉴스를 통해 “윤 전 총장과 저를 함께 아는 지인의 주선으로 만나게 됐다”며 “검찰개혁, 정치개혁 등과 관련해 얘기했다. 윤 전 총장이 유연하면서도 원칙을 잃지 않는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조국 전 법무장관 사태 등 윤 전 총장이 검찰 재직 시 진행된 수사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김 회계사는 전했다.

김 회계사는 지난달 7일 국회에서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했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기성용 포항 재계약
    기성용 포항 재계약
  2. 2김정은 핵잠수함
    김정은 핵잠수함
  3. 3마이애미 페어뱅크스 계약
    마이애미 페어뱅크스 계약
  4. 4한화 이글스 폰세
    한화 이글스 폰세
  5. 5장기용 키스는 괜히
    장기용 키스는 괜히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