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준석 "막판에 '뿅' 안통해"…윤석열, 8월 '대선버스' 타나

(서울=연합뉴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입당 결심을 굳혔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국민의힘 입당에 대한 요구가 많다며 "늦지 않은 시간에 선택할 것이라고 본다"는 언급이 윤 전 총장측으로부터 나오면서입니다. 윤 전 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15일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고수해온 '8월 경선 시작' 일정에 관해 "윤 전 총장도 그런 캘린더를 염두에 두고서 국민의 여론을 보고 있다"며 "시간표가 상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 대표는 이날 라디오에서 "(당 밖에 있던 주자가) 막판에 '뿅'하고 나타난다고 당원들이 지지해줄 것도 아니다"라면서 "8월 정도가 마지노선"이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이 대표 취임 직후 윤 전 총장과 사이에 나름의 핫라인이 구축되면서 윤 전 총장의 합류를 두고 물밑 협상이 속도를 내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지난 11일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을 방문, 옛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와 만났습니다. 범 야권 주자인 윤 전 총장이 여권의 핵심 지지 기반인 '호남 민심'을 집중 공략하며 보폭을 점차 넓히는 모양새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서정인>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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