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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초등 여교사 결혼의 조건…"연봉 1억·자가 있으신 분"

중앙일보 한영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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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34세 초등학교 교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여성의 ‘제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이상형 소개서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초등학교 결혼조건’이라는 제목의 34세 초등학교 교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여성의 이상형 및 자기소개서가 올라왔다.

그는 자신을 “34살 딱 결혼적령기고 외모는 27~28살 정도로 보이는 동안”이라며 “단아한 외모에 날씬한 체형”이라고 소개했다. “성격은 밝고 따뜻하고 남을 잘 챙겨주는걸 좋아한다”고 썼다.

이어 원하는 이상형은 “제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구체적으로는 ▶나이는 30대 중후반까지 ▶키 180㎝ 이상 ▶뱃살 없고 운동 즐기며 자기관리 열심히 하시는 분 ▶연봉 1억 이상 ▶전문직ㆍ대기업ㆍ공기업 ▶강남, 서초, 마포, 용산, 성북, 광교, 판교, 위례, 성남에 자가 (주택) 있으신 분 (신축이 아니어도 괜찮음 현실적으로 결혼 준비가 되신 분) ▶자차 소유. 제가 운전을 못 해서 뚜벅이라 데이트 전후로 데리러와 주는 분 ▶비흡연자, 술은 적당히 등의 조항을 달았다.

그러면서 “이젠 평생 제 짝이 되어줄 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양심이 없다”, “저 조건이 34살 초등교사를 왜 만나나”, “낮아지는 확률”,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저런 사람인가”, “못 만날 듯”, “근데 30대 후반에 광교 성남에 집있는 사람 꽤 있음. 빚이 껴있기는 하지만”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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