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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 재점검 요구…장밋빛 미몽에서 벗어나야"

아시아경제 나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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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전면 재점검을 요구했다.


15일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6.15 공동선언 21주년을 맞아 이같이 밝혔다. 황보 수석부대변인은 "오늘로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이 되었지만, 한반도가 처한 냉엄한 현실을 애써 외면하는 이 정권 덕에 오히려 평화의 시계는 거꾸로 흘러가고 있다"면서 "도보다리를 건너며 마치 당장이라도 평화가 찾아올 것 같은 꿈에 빠졌지만, 북한의 핵 개발 의지는 단 한 번도 꺾인 적이 없었고, 남북관계는 오히려 후퇴를 거듭했다. 돌이켜보면 지난 1년은 남북관계 역사상 가장 굴욕스러운 한 해였다"고 질타했다.


그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 피살, GP에서의 총격, 황강댐 무단방류 등을 열거했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그때마다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받아내지 못했으며, 되레 ‘불가피한 조치’, ‘군사합의 위반이 아니다’라는 말로 북을 감싸기에 급급했다"면서 "한술 더 떠 북한 김여정의 말 한마디에 ‘김여정 하명법’을 밀어붙이며 되레 우리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라도 장밋빛 미몽(迷夢)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하고, 실체 없는 수사(修辭)만이 가득한 대북 정책을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면서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고 했다.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굳건한 안보 의식과 국방력 그리고 북한에 대한 저자세에서 벗어나는 태도 변화 없이는 평화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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