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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위성 발사에 스페이스X 재활용 로켓 사용 첫 허가

연합뉴스 김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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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미국 국방부가 국가안보 목적의 위성 발사에 스페이스X의 재활용 로켓 사용을 처음으로 허가했다고 CNBC 방송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국방부는 GPSⅢ SV05 위성을 실은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17일 플로리다에서 발사된다면서 이 로켓 1단 추진체는 지난해 11월 GPSⅢ SV04 위성 발사 때 사용된 것으로 재활용 로켓을 이용한 군사 위성 발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미국 우주군 산하 우주ㆍ미사일 시스템센터는 재활용 로켓 사용을 위해 지난해 스페이스X와 맺은 위성 발사 계약을 수정했으며 로켓 재활용을 통해 6천400만달러의 발사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센터의 부책임자인 월터 로더데일 박사는 지난 5년간 로켓 재활용을 위해 필요한 점검 절차 등을 준비해왔다면서 이번 팰컨9 로켓 발사에 앞서 440건의 변경 사항을 검토하고 380차례의 확인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소개했다.

스페이스X는 국방부가 발주한 GPSⅢ 위성 6기 가운데 5기의 발사계약을 4억6천980만달러에 따냈으며 지난해 말 계약변경을 통해 2기의 위성 발사에 재활용 로켓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스페이스X는 로켓 재활용을 통한 비용 절감을 최대의 장점으로 내세우며 바다로 떨어지는 추진 로켓을 회수, 정비해 재활용해 왔으며 지난달 팰컨9 로켓 1단 추진 로켓의 10회 활용 목표를 마침내 달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드론 선박에 실려 커내버럴항에 입항하는 팰컨9 1단 추진 로켓 [자료사진] [스페이스X 트윗 제공]

드론 선박에 실려 커내버럴항에 입항하는 팰컨9 1단 추진 로켓 [자료사진] [스페이스X 트윗 제공]



k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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