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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맞았는데···베트남 의료진 50여명 무더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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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 열대질환 병원서 집단 감염···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4차 지역감염으로 확진자 7,424명···호찌민서 '하루 최다' 95명
서울경제


베트남에서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병원 직원 50여 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는 호찌민시 열대질환병원 직원 5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직원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날 베트남 전역에서는 29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 중 호찌민시에서만 하루 최다인 95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확진자가 급증하자 호찌민시는 이날 종료 예정이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직장이나 학교, 병원을 제외하고는 10명 이상 모이는 것이 금지되며 공공장소에서는 최소 2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지난 3월 8일 호찌민 열대질환병원 의료진을 시작으로 전국 단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현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지역감염으로 인해 발생한 확진자는 이날까지 총 7,424명이다.

지역별로는 한국 기업들의 공장이 몰려있는 박장성에서 4,068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과 다수의 협력사가 위치한 박닌성에서는 1,352명이 감염됐다. 도시별로는 수도 하노이에서 459명이, 호찌민에서 8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 중국의 시노팜에 이어 현지에서 4번째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홍연우 인턴기자 yeonwoo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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