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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사위로 인정해주세요"…딸 애원에 터키 아버지는 총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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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출처 = 데일리스타]


아버지의 동업자와 사랑에 빠진 20대 딸이 용서를 구하러 집으로 갔다 아버지가 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2일(현지시간) 터키 북서부 부르사 인근에 살고 있는 카디예 텡기즈(20)가 아버지가 쏜 총에 머리와 가슴을 맞아 크게 다쳤다고 보도했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카디예는 아버지의 동업자인 오이툰 사파 텡기즈와 사랑에 빠져 결혼 승낙을 받으려 했지만 가족들은 완강하게 반대했다. 결국 이들은 다른 지역으로 도피해 결혼하고 유기농 사업을 하며 행복한 삶을 이어갔다.

하지만 카디예는 부모님을 그리워했다. 결국 부부는 용서를 빌기 위해 터키 남서부 데니즐리에 있는 집에 가기로 결심했다. 집에 도착한 카디예는 아버지에게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남편을 사위로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오히려 이혼을 요구했고 딸은 "너무 사랑에 헤어질 수 없다"고 거절했다.

이에 화가난 아버지는 집에 있던 총을 꺼내 딸 부부를 향해 총을 쐈고 카디예는 머리와 가슴을 맞았다.

이를 목격한 이웃은 경찰에 신고, 아버지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또 그가 합법적으로 가지고 있는 총도 압수됐다.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딸은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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